17일 오전 10시 기준 에코프로비엠 (234,000원 ▼11,500 -4.68%)은 전일 대비 1만2500원(5.79%) 하락한 20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 (108,100원 ▲4,700 +4.55%)는 전일 대비 2만8000원(6.39%) 떨어진 4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2차전지 종목은 올해 국내 증시를 이끈 주도주로 떠올랐다. 에코프로는 올 들어 300%, 에코프로비엠은 125% 가량 급등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유럽 CRMA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었다.
초안에는 2030년까지 EU 연간 소비량의 65% 이상을 단일한 제3국에 의존하지 않도록 수입을 다변화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로 원자재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해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2차전지 업체들은 중국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
역외 기업에 대한 차별적인 조항이나 현지조달 요구가 없는 것도 유럽 현지에 공장이 있는 국내 2차전지 업체들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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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온 뉴스'(뉴스에 팔아라) 심리가 커진 가운데 로봇, 반도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등으로 수급이 옮겨 간 것도 이날 2차전지 주가에 영향일 미친 것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