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시민청 지하공간에서 열린 공연을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시청 시민청 활짝 시리즈' 계획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민청은 시청사 지하 2개 층에 걸쳐 들어서있는 총 면적 7670㎡ 공간으로, 2013년 문을 연 이후 공연·전시 등이 열리고 시민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코로나19(COVID-19) 이후 폐쇄왜 부분 개방을 반복하며 방문객 수가 급감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완화로 시민들이 다시 시민청을 찾아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즐겁게 경험하며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5월과 11월에는 마켓부스, 체험형 콘텐츠와 함께 사흘간 행사가 진행된다. 5월 주제는 가족·다양성·동행 등이며 11월은 공감·위로·동행이다. 9월에는 가을·영화음악·클래식 등 가을에 어울리는 분위기를 담아 다양한 장르의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음악을 선보이는 클래식 공연으로 꾸밀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연마다 취약계층을 위한 자리를 일정 비율 마련하고, 공연에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과 관련된 요소를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청 입구 /사진제공=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