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17일 오전 9시8분 삼성전자 (76,300원 ▼2,300 -2.93%)는 전 거래일 보다 1100원(1.84%) 오른 6만1000원, SK하이닉스 (170,600원 ▼9,200 -5.12%)는 3100원(3.92%) 오른 8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SK하이닉스에 대해 "북미 서버업체들의 보수적인 재고정책 지속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구매 수요부진 여파로 D램과 낸드 플래시 출하감소와 가격 하락이 동시에 발생해 상반기 적자 규모 확대가 불가피하다"면서도 "하반기에는 현금원가에 진입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하락둔화, 반도체 업체들의 공급축소 효과 등으로 점진적인 수급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업계 감산에 따른 공급축소 효과는 3분기 이후 메모리 반도체 수급개선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 반도체 주가의 6개월 선행성을 고려하면 상반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향후 SK하이닉스 주가 하락 위험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