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사이클리코는 폐배터리를 해체하고 남은 물질을 잘게 갈은 블랙매스에 폐쇄루프 습식제련 방식을 적용해 리튬, 니켈, 코발트, 코발트, 망간 등을 회수한다. 폐쇄루프 습식제련 방식은 기존의 습식제련 공정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62% 줄일 수 있다.
리사이클리코 임원진들은 방한 기간 동안 소니드와 합작법인 설립 협의를 비롯해 사업부지 및 현장 참관,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 참관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소니드와 리사이클리코의 합작법인은 한국에서 상업적 규모의 폐배터리 재활용 플랜트를 운영 및 관리 목적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국내 폐배터리 재활용 플랜트 EPC(설계, 조달, 시공), 운영, 금속 또는 전구체 등 재활용된 소재를 배터리 또는 배터리 재료 제조업체에 공급 및 유통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합작법인의 성공적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국 및 기타 아시아 국가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기회도 추가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소니드는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서 △초기 자본 조달 △폐배터리 원료 공 △배터리 재활용 시설에 대한 토지 및 인허가 △폐배터리 전처리 시설을 갖춘 계열사를 통한 블랙매스 공급 △국내 배터리 및 배터리 원료 제조업체 대상으로 재활용된 제품 판매 △첫 번째 상업용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위한 자금 조달 등을 담당한다.
리사이클리코는 초기자본 조달기여 및 상용 배터리 재활용 공장의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라이선스 및 기술, 관련 지적 재산, 운영 노하우, 유지보수 등을 포함한 기술 및 노하우를 제공한다.
소니드 관계자는 "향후 국내 최초 상용 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 및 운영을 목표로 한 리사이클리코와 국내 합작법인 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협업을 지속해 국내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