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불황 지속에도…케이카, 2Q부터 주가 회복 전망-현대차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3.03.1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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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불황 지속에도…케이카, 2Q부터 주가 회복 전망-현대차


현대차증권이 17일 케이카 (12,490원 ▲300 +2.46%)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성장세를 확인하며 주가가 회복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케이카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7% 하락한 11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연말 이후 재고 축소, 회전율 상향에 따라 수익성 위주의 영업을 지속해 매출액과 손익은 기대에 미달하지만 대당 수익 회복 전략이 여전히 작동 중"이라고 했다.



이어 "중고차 업황은 재고와 할부금융 위축 탓에 영세 개인사업자를 중심으로 불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케이카는 재고 축소와 빠른 회전율, 직접 매입, 일시납과 이커머스 비중 확대로 수익성 방어·개선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실질금리 안정화로 고가 차종 할부판매 비중이 확대돼 평균판매가격(ASP) 하락세는 올해 2분기 판매와 함께 상승 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2월 하반월 이후 안정화된 중고차 금리 영향으로 3분기까지 볼륨과 ASP 회복세가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주가는 금리 인상에 따른 중고차 소비 위축을 선반영하고 있어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대당 수익성 안정적 개선과 매출 성장세 회복에 따라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보며 주가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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