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5일 오전 영국 런던을 대표하는 400년 역사의 하이드파크(Hyde Park) 일대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5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런던을 대표하는 400년 역사의 하이드파크를 둘러본 뒤 이같이 말했다. 하이드파크는 공원 내 랜드마크 시설과 각종 체험시설,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런던 최고의 관광명소 역할을 하고 있다. 180m 높이의 대관람차 '서울링'이 들어설 월드컵공원을 서울시민의 특별한 휴식처이자 세계인의 손꼽히는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오 시장의 계획이 구체화된 공간이다.
영국 런던 하이드파크 전경./사진제공=서울시
서울의 새로운 도시 상징물이 될 '서울링'의 입지가 최근 수상·육상 경로상 서울의 대표 관문이며, 환경생태공원으로서 상징성이 높은 월드컵공원내 하늘공원 상부로 결정되면서 '하이드파크'는 벤치마킹 사례가 된 셈이다.
'하이드파크'에서 유명한 청동 백조상./사진=기성훈 기자
늘어나는 반려동물 가구에 따라 노을공원에는 기존 가족캠핑장과 더불어 반려견캠핑장과 반려견놀이터를 추가·조성해 반려동물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게 한다. 오는 10월 열리는 서울정원박람회는 억새축제와 함께 11월까지 정원전시와 가든센터, 정원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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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비축기지도 기존 건축물(탱크)을 활용해 '미디어아트파크'로 선보인다. 놀이와 예술,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탱크 외부 공간은 공원으로서의 본연의 기능인 휴식 성격을 강화한다. 하늘공원에는 식물식재를 특화한 미로정원도 설치한다.
자연 속 재충전 공간도 마련한다. 노을공원 상단에 기존 18홀 파크골프장에 18홀을 추가하고, 서울둘레길과 이어진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 길에는 초화류 등을 심어 힐링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런 변화에 맞춰 공원 접근성도 대폭 개선한다. 각 공간들을 연결하는 공중 보행로와 한강과 연결되는 덮개공원, 곤돌라 등을 도입한다. 시가 직접 관리하고 있는 24개 직영공원도 2026년까지 월드컵공원과 같이 도심속 명소로 재탄생한다. 오 시장은 "월드컵공원이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고, 문화·체험·휴식 콘텐츠를 탑재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