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는 환경과 인권 등 지구촌 문제를 묻고 답할 수 있는 커뮤니티로, 대한상의가 '세계인의 아이디어를 모아보겠다는 취지'로 만들었다. 엑스포가 열리기 까지 글로벌 소통채널 역할을 하며 세계인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방안이다. 이상준 엑스포 유치홍보팀 팀장은 "과거 엑스포는 6개월의 개최 기간 동안만 기술을 선보였다면, 계속해서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예를들면 이렇다. 매년 전세계에 120만톤(t)의 폐 어망 등 해양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는데, 부산시와 대기업(LG화학, 효성 TNC)이 해결책으로 자원순환체계를 만들겠다고 나서는 답변하는 경우다. 이들은 폐어망을 수거·분리하고, 소재로 가공해서 제품화까지 가능한 순환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폐 어망으로 나일론으로 옷도 만들고 자동차 부품도 만들 수 있다는 답변도 있다.
이날 대한상의 온라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후 4시부터 쇼케이스가 열린다. 웨이브 홍보대사로 유명 미래학자인 제이슨 솅커를 비롯해 외국계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다니엘 린데만, 아누팜 트리파티가 참여한다. 이 외에도 국내외 인플루언서 100인을 서포터즈로 선정해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이달 말 역대 주요 엑스포를 주제로 한 메타버스 전시관인'엑스포의 역사(History of World Expo)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