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이장호 총장 취임 1주년 성과공유회 열어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2023.03.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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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호 총장 취임 1주년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군산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군산대'이장호 총장 취임 1주년 성과공유회'에 참석한 군산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군산대


군산대학교가 16일 교내 대학본부 스탠딩 회의실에서 '이장호 총장 취임 1주년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이장호 총장과 최연성 부총장 등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총장은 취임 직후 과감한 대학개혁 드라이브를 걸고 고강도 개혁을 단행했다.



먼저 기존의 7개 단과대학을 2개 단과대학인 HASS대학(Humanities, Arts, and Social Sciences)과 ONSE대학(Ocean, Natural Sciences, and Engineering)으로 통합, 8개 학부와 35개 학과로 구성된 시스템을 구축했다.

군산대가 주력하고 있는 ICC(Industry-Community-Coupled Cooperation Center) 기반 특성화대학부제는 지역산업기반 특성화를 통해 쌍방향 기반 산학협력과 학생과 기업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다.

현재 컴퓨터소프트웨어ICC(소프트웨어학부), 디지털포렌식ICC(법행정경찰학부) 등 학부제형 ICC와 해상풍력ICC, 농수산식품&해양바이오ICC 등 특성화지향형 ICC를 운영 중이다. 향후 이차전지ICC와 미래차특장기계 ICC 등 대학 실정과 지역 현황에 적합한 ICC를 적극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장호 군산대 총장이 취임 1주년 성과공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군산대이장호 군산대 총장이 취임 1주년 성과공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군산대
교수채용방식에서는 전공지원장벽을 허물고 '자율분야 채용방식'을 도입했으며, 신입생에게 학생통학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통학버스 노선을 추가하는 등 학생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이 총장은 △군산시 청년뜰 청년창업센터 △4단계 BK21사업(새만금 에너지 인프라 건설 교육연구팀)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 △블루카본기반 기후변화 적응형 해안조성 기술개발사업 △해상풍력 수산업 환경공존 기술개발사업 △에너지 혁신연구센터(풍력 지지구조 분야)사업 등 다수의 국책사업을 수주했다.

특히 교육부에서 공모한 '지자체-대학협력기반 지역혁신(RIS)사업'에는 에너지신산업 분야 중심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국제교류 측면에서도 몽골국립교육대학과 몽골국립과학기술대학, 몽골국립농업대학, 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케냐 등과의 교류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미국 푸에블로 커뮤니티대학과는 현장실습 및 학생 취업을 위한 국제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총장은 "지난 1년 동안 달성한 성과는 군산대 구성원 모두가 합심한 덕분이다. 대학은 어느 한 개인의 힘으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함께 움직일 때 비로소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에는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실행력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고삐를 늦추지 않고 지금의 추진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 군산대 제9대 총장으로 취임한 이장호 총장의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17일까지다.
군산대가 '이장호 총장 취임 1주년 성과공유회'를 열었다./사진제공=군산대군산대가 '이장호 총장 취임 1주년 성과공유회'를 열었다./사진제공=군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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