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주년 맞은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변화와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 실현을 다짐했다. 사진은 지난 해 사상 최대 경매실적인 1631억원을 달성을 축하하는 행사에서 화훼공판장 직원들과 함께 축하케익을 자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aT
김 사장은 취임 2주년을 맞은 이날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2021년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를 첫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사상 최고 수출실적을 경신한게 가장 큰 보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걸프틱은 K-푸드의 중동수출에 꼭 필요한 할랄인증 공식 기관으로 앞으로 중동시장 공략에 큰 도움을 구하게 됐다"고 했다.
국정과제와 연관된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2022년 확대된 '공공급식 통합플랫폼'은 공공급식 전반의 식재료 수급을 온라인에서 원스토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2022년 식재료 거래금액 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화훼공판장의 경우 온라인 경매 실적이 2021년 대비 43% 증가한 90억원을, 농산물 직거래 플랫폼 온라인경매도 같은기간 116% 증가한 48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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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는 기획재정부 경영평가에서 2년연속 'A등급'을 달성했으며 지난 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 부문과 행정안전부 대한민국 지식경영 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김치의 세계화'를 위한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움직임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버지니아주, 뉴욕주, 워싱턴D.C.에서 공식기념일로 제정된데 이어 브라질 등 인근 국가로도 확대되고 있다.
김춘진 aT 사장은 "농어업인의 소득증진에 힘써 K-푸드의 세계화는 물론 국민이 공감하는 사업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