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전기차 U100 차명 '토레스 EVX'로 확정

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2023.03.1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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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쌍용차./사진제공=쌍용차.


쌍용자동차가 토레스의 전동화 모델인 U100의 차명을 '토레스(TORRES) EVX'로 확정하고 실차 이미지와 영상을 16일 공개했다. 쌍용차는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이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차명은 전기 자동차를 의미하는 EV와 SUV 본연의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의미하는 익스트림의 X를 더한 것"이라며 "전기차의 한계를 뛰어 넘는 모험과 도전정신의 가치를 담아 브랜딩했다"고 설명했다.



토레스 EVX는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수평형의 도트 스타일의 면발광 LED 주간주행등(DRL)을 적용해 전기차만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토잉 커버는 태극기의 건·곤·감·리 중 해와 불을 상징하는 '리'의 문양을 형상화해 표현했다.

실내는 토레스 콘셉트에 따라 슬림&와이드의 인체 공학적 설계로 운전자에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디지털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전면의 파노라마형 디스플레이는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중형 SUV를 뛰어 넘는 거주 공간과 703ℓ의 여유로운 적재 공간도 갖췄다. 경쟁 전동화 모델대비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갖춰 캠핑 및 차박 등 레저 활동에 용이하며, 기존 전동화 모델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오프로드 성능도 느낄 수 있다.

쌍용차는 올해 서울모빌리티쇼에 2019년 이후 4년 만에 참가하여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2100㎡ 면적의 전시관에 토레스 EVX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총 16대의 차량과 EV 플랫폼을 전시할 예정이다. 어드벤처존, 딜라이트존, 캠핑존, 콘셉트카존 등으로 구성된 전시관에서는 토레스 EVX-RC카 이벤트, 튜닝카 경매 이벤트 등의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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