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글로벌 "카카오 ESG 경영, 상위 1%"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2023.03.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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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사진=카카오


카카오 (41,850원 ▲850 +2.07%)는 신용평가 기관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이 발표하는 '2023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톱 1%'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S&P 글로벌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결과를 바탕으로 매년 연례보고서를 발표한다. 산업별 우수 기업의 등급을 톱 1%, 5%, 10%로 구분한다. 이번 평가는 총 61개의 산업군 세계 7822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카카오는 주요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이 속한 인터랙티브 미디어, 서비스&홈 엔터테인먼트 산업군 내 134개의 기업 중 최고점인 65점을 받아 유일하게 '톱 1%'에 선정됐다. 전체 평가 대상 기업 중 이 등급을 받은 기업은 67개사로, 국내기업 618곳 중에선 6개만 해당됐다.

카카오는 2021년 1월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신설, 2022년 3월 ESG 총괄 조직 만들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 일환으로 전국 시민조합이 생산한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구매해 제주 오피스 전력 사용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지속적인 ESG 경영 성과로 카카오는 2022년 'DJSI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 월드, 아시아퍼시픽, 코리아 지수 모두에 2년 연속 편입했다. 이 밖에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평가에서 AA등급을 받았고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하는'KCGS ESG 평가'에서 통합 부문 A등급 획득, ESG 전 부문 A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카카오 육심나 ESG사업 실장은 "ESG 경영에 역량을 집중해 기후위기 대응, 상생 프로그램 운영, 디지털 접근성 강화 등 성과를 창출하고자 힘쓴 결과"라며 "꾸준하고 내실있는 ESG 경영 활동으로 카카오만이 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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