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헬스케어-아이센스, '연속혈당측정기' 출시 '맞손'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2023.03.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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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센스/사진=아이센스


카카오헬스케어는 아이센스와 올 초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업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 비만 등 국내외 만성질환 개선을 목표로 △카카오헬스케어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및 플랫폼을 만들고 △아이센스는 환자들의 치료와 건강관리를 위한 제품을 개발한다. 사용자의 편의성 개선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국내 자가혈당측정기(BGMS) 시장 리더인 아이센스는 지난달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연속혈당측정기(CGMS) '케어센스 에어'의 의료기기 품목허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올 3분기 국내품목 허가가 예상된다. 이달 내 유럽CE인증도 3월 중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카카오헬스케어는 만성질환 중 하나인 당뇨에 초점을 맞춰 연속혈당측정기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혈당 관리 서비스를 3분기 내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양사는 사용자가 디지털 헬스케어로 생활습관을 편하게 교정하도록 돕고, 당뇨 발병률을 낮추기 위해 협력한다.



남학현 아이센스 대표는 "당뇨뿐 아니라 다양한 만성질환 개선을 위해 카카오헬스케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타트업이나 플랫폼 기업들과도 협업해 글로벌을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초고령화로 접어드는 국내 인구 상황을 고려해 기술 기반의 모바일 서비스로 환자의 삶의 질 개선, 사회 경제적 비용 절감 등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술로 사람을 건강하게'라는 미션을 달성하고 국민보건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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