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현대자동차 제공)
이어 "연체율 증가와 조달 금리 상승으로 금융 부문의 수익성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동차 부문은 핵심 지역의 도매 판매 증가와 낮은 인센티브가 유지돼 전년 대비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공급망 정상화에 따른 경쟁 상승으로 인센티브는 올해 1분기에 1100달러까지 반등하겠지만, 여전히 산업 평균(1500달러)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내 동사의 주요 딜러들의 재고는 1개월~1개월 반 수준으로 추정돼 현대차의 도매 판매 강세는 올해 2분기까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다만 하반기에도 도소매의 고른 판매 증가가 지속될 지에 대해서는 수요 회복을 확인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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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국 자동차 수요는 수익성이 낮은 선단(Fleet) 판매 위주로 반등하고 있고, 일반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증가가 미미하다"며 "영국의 1~2월 개인 소비자의 자동차 판매는 전년 대비 1%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자동차 소비 심리 반등이 없다면, 공급 완화는 수익성 하락으로 연결될 수 밖에 없다"며 "기존 예상보다 높은 도매 판매 물량 증가와 낮은 인센티브를 감안해 2023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13% 상향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지속적인 주주 환원 정책 확대는 밸류에이션 개선으로 연결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