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NOW]김해시, 메타버스 플랫폼 '툰빌' 개발

머니투데이 홍세미 기자 2023.03.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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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메타버스 플랫폼 '툰빌'/사진=김해시청 제공▲김해시 메타버스 플랫폼 '툰빌'/사진=김해시청 제공


경남 김해시가 메타버스 플랫폼 '툰빌'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오픈 시점은 내년으로 예상된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고 경남도에서 지원한 지역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공모사업에 관내 콘텐츠 기업 ㈜피플앤스토리(대표 김남철)가 선정됐다.

이날 열린 보고회에는 주 이용자인 시청 전 부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00여명이 참석했다. △사업 경과보고 △툰빌 시연 체험 △향후 발전전략 및 추진방향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툰빌은 'MZ세대'가 자주 방문하고, 지역상권이 집결된 율하지역 카페거리가 배경이다. 율하만남교, 어린이교통공원, 김해기적의도서관 등 실제 동일한 위치의 랜드마크를 구현했다. 또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및 커스텀 오브젝트 119종 모델링을 완료했다. 웹툰, 게임, 음원, 채팅 등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을 갖췄다.

향후 시의 각종 행사가 진행될 때 김해를 전국에 알리는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구축해 청년일자리 창출, 관광, 쇼핑 등 기업 콜라보 제품 개발, 게임, 포인트 쿠폰 발급, 지역상권 통로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툰빌 모바일 버전을 구축하고 콘텐츠를 보강할 예정이다. 율하 청년복합문화거리 조성 시 온·오프라인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메타버스 플랫폼은 이미 MZ 다음 세대인 알파세대도 탑승중이며 미래 가치가 큰 핵심 전략산업이다”며 “새로운 가치로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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