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인터배터리 2023' 양·음극재 라인업 총출동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2023.03.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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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인터배터리 2023 부스 /사진=포스코케미칼포스코케미칼 인터배터리 2023 부스 /사진=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이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3'에 참가해 다양한 양·음극재 풀라인업과 차세대 기술력을 선보인다. 포스코케미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음극재를 함께 생산하는 기업이다. 원료, 소재생산, 리사이클링에 이르는 밸류체인과 차세대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270㎡ 크기의 부스를 마련했다.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소재가 전기차 고성능화와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따라 세분화되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에서 양·음극재 제품군 전체를 아우르는 풀 포트폴리오(full-portfolio) 구축 현황을 소개함으로써 기술과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는 모습을 적극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은 NCM(니켈·코발트·망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등 주요 삼원계 배터리 양극재를 모두 생산한다. 에너지밀도를 높일 수 있는 하이니켈 양극재, 보급형 전기차용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코발트 대신 니켈 및 망간 비중을 높여 가격경쟁력에 강점이 있는 코발트프리·하이망간 양극재도 함께 선보인다.



배터리의 수명과 충전 성능 등을 결정하는 음극재도 천연흑연·인조흑연·저팽창 제품군과 차세대 소재로 개발 중인 실리콘 음극재를 전시한다. 전기차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용 고성능 양극재와 리튬메탈 음극재 기술 개발 현황도 소개한다.

광산에서 원료 조달, 소재생산, 리사이클링에 이르는 포스코그룹 고유의 밸류체인을 모형으로 전시함으로써 관람객들의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2035년 배터리소재 탄소중립 로드맵, 책임광물 관리, 배터리소재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등의 ESG 경영 성과도 그래픽과 QR코드를 활용해 선보인다.

포스코그룹이 개발한 멀티머티리얼(Multi-Material) 배터리팩도 볼 수 있다. 멀티머티리얼은 고강도·경량 소재 개발을 위해 이종(異種) 소재를 결합하는 것을 뜻한다. 포스코그룹은 철강과 알루미늄으로 구성된 포스코형 멀티머티리얼 배터리팩을 개발해 전기차 주행거리와 안정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김준형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 포스코그룹의 미래 변화 뿐만 아니라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을 통한 탄소중립 달성 등 시장과 기술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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