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금융서비스 선도하는 현대캐피탈, K-택소노미에 기대 '쑥'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2023.03.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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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캐피탈/사진=현대캐피탈


K-택소노미 가이드라인이 개정된 가운데 현대캐피탈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무공해 차량을 필두로 하는 금융서비스를 선도 중이다.



13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회사의 그린본드(친환경채권) 누적 발행금액은 3조8569억원에 이른다. 현대캐피탈은 2016년 3월 세계 자동차금융사 최초로 5억달러(약 6013억원)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했다. 이후 달러·스위스프랑·위안화·홍콩달러 등 다양한 외화 채권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하며 지속 가능한 조달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그린본드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 판매 지원과 금융서비스에 활용했다.

현대캐피탈은 본업인 자동차 리스(임대) 사업에서도 친환경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2012년 국내 최초로 전기차 리스를 출시한 후 2018년 수소전기차 리스를 시장에 내놓았다. 2020년에는 전기차 리스와 렌트를 온라인 상품으로 확대해 고객의 접근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현대캐피탈은 K-택소노미(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개정으로 자사의 친환경 모빌리티 전략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택소노미는 우리나라 상황을 반영한 녹색분류체계다. 지난해 12월 환경부가 K-택소노미(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빠져 있던 '금융 서비스'를 개정 가이드라인에 포함하면서 자동차금융사는 친환경 자동차 판매 지원에 해당하는 할부·리스 등의 자금 대출에 녹색분류체계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 녹색채권으로 분류되는 자산이 늘면 현대캐피탈의 가치 투자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경영활동 전반에 친환경의 가치를 더욱 적극적으로 투영해 탄소중립과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소비자에게는 좋은 혜택과 서비스로 환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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