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서울시 손잡고 아파트 에너지 효율화 나선다

머니투데이 오진영 기자 2023.03.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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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스1/사진 = 뉴스1


LG전자가 서울시 아파트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한국전력과 서울특별시, 삼성전자, 헤리트와 함께 지역 DR 서비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역DR 서비스는 세대별 에너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력사용량이 많은 특정 시간에 전력사용량 절감을 권고하고, 개별 세대가 이를 실천하는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스마트 플랫폼인 'LG 씽큐' 앱을 통해 지역 DR 정보와 연동한 가전제품 자동제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절감 권고 시간이 되면 씽큐 앱이 자동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방식이다. 자동으로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어 사용자 불편을 최소화했다.



LG전자는 올해 하반기 내 LG 씽큐 앱의 에너지 모니터링 서비스도 지역DR 시범사업 대상 아파트로 확대한다. 또 가전플랫폼 연동형 에너지 절감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전력과 서울시는 3~4월 중 대상 단지를 선정해 오는 5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전기사용량을 원격으로 검침하는 스마트미터(AMI) 시스템이 구축된 서울시 아파트 20개 단지 약 1만 5000세대가 대상이다.



정기현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장(부사장)은 "LG전자는 LG 씽큐 앱을 통해 에너지 모니터링, 에너지 절약 가이드 등을 서비스하며 차별화 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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