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확진자 수는 전날(1만1401명)보다 498명 늘었다. 전주와 비교하면 892명 감소했다.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는 23.04명이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9724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6명)보다 4명 늘었다. 사망자 수는 지난 11일 3명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13일 12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이후 14일 6명으로 감소했다. 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는 0.02명이었다.
전날 18시 기준 5270명이 새롭게 동절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동절기 추가 접종률은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32.9%를 기록했다. 18세 이상 성인의 접종률은 14.7%였다.
코로나19 유행 안정이 지속하자 정부는 오는 20일부터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다만 일반 약국에서는 의심 증상자, 고위험군 이용 개연성을 고려해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후 신규 변이도 발생하지 않는 등 방역상황은 안정적인 것으로 판단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추가로 해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혼잡시간대 대중교통 이용자, 고위험군, 유증상자분들께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드린다"고 당부했다.
한 차관은 "온전한 일상 회복이 되기 위해서는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의 보호가 꼭 필요하다"며 "고위험군 대상 추가 접종률과 치료제 처방률을 높여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일상 회복 로드맵도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