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물가에 안도한 시장…코스피 1%대 반등 출발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3.03.15 09:20
개장 시황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슈의 완화와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코스피가 강하게 반등했다.
15일 오전 9시1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7.59포인트(1.17%) 오른 2376.56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2%대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 개인이 848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억원, 766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2%대 강세고 전기·전자, 기계, 운수장비, 운수창고, 증권, 서비스업, 철강및금속, 의약품, 화학 등 업종은 1%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전날 낙폭이 컸던
삼성전자 (72,000원 ▲1,100 +1.55%)와
SK하이닉스 (110,900원 ▲1,200 +1.09%)가 1%대 반등 중이다.
현대차 (197,100원 ▲400 +0.20%),
기아 (82,700원 ▲1,300 +1.60%),
POSCO홀딩스 (391,500원 ▲3,500 +0.90%) 등 경기민감업종 대부분이 1~2% 오르고 있다. 대표 성장주인
NAVER (201,500원 ▲1,000 +0.50%)와
카카오 (56,600원 ▲100 +0.18%) 역시 1~2%대 상승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7.67포인트(2.33%) 상승한 775.72를 기록 중이다. 개인이 235억원 순매수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2억원, 71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가 3%대 상승하고 있다. 화학, 제약, 금속, 기계·장비, IT H/W, IT S/W&SVC 등은 2%대 오르는 중이다.
종목별로는 2차전지 업종이 여전히 강세다.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 (270,000원 ▲2,500 +0.93%)은 3%대,
에코프로 (690,000원 ▲32,000 +4.86%)는 7%대 상승 중이다. 엘앤에프, 성일하이텍, 솔프레인, 나노신소재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은 다소 안정세를 나타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1원 내린 130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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