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삼성웰스토리, 친환경 종이 개발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2023.03.1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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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 삼성웰스토리 FSC사업부장(왼쪽)과 최승용 한솔제지 산업·패키징 사업본부장(오른쪽)김헌 삼성웰스토리 FSC사업부장(왼쪽)과 최승용 한솔제지 산업·패키징 사업본부장(오른쪽)


한솔제지 (11,330원 ▲40 +0.35%)는 14일 식음 서비스 기업 삼성웰스토리와 'ESG 강화를 위한 친환경 종이 패키지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삼성웰스토리의 사내식당 테이크아웃 제품군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종이 패키지를 공동 개발한다. 해당 패키지에는 삼성웰스토리 전용 맞춤 용지와 수용성 코팅 '테라바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또 패키지 뚜껑에는 재활용페트(C-rPET)를 사용한다. 자연친화적인 질감을 강조하는 맞춤 용지를 개발할 예정이며, 여기에 한솔제지에서 독자 개발한 테라바스 코팅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테라바스 코팅은 종이 용기에 적용 시 사용 후 종이류 분리배출이 가능해 재활용성이 높다는 강점이 있다. 또 기존 플라스틱 코팅 수준의 내수성과 내열성은 물론 음식물 묻어남이 적어 국, 밥, 튀김류 등의 식품 패키지에 활용 가능하다. 친환경표지인증(EL606)과 재활용인증(UL2485) 등 국내외 친환경 제품 인증을 비롯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독일 연방위해평가원(BfR) 인증 등 식품 패키지로서의 안전성까지 입증받았다.



개발되는 친환경 종이 패키지는 한솔제지의 자회사 성우엔비테크에서 전량 생산될 예정이다. 성우엔비테크는 1981년 설립된 종이용기 제조 전문기업으로 40여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종이 패키지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삼성웰스토리는 국내 단체급식 업계 1위 기업으로 전국 500여 개 사업장에서 식음서비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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