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오리온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오리온 2월 잠정 법인별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한 1985억원, 영업이익은 45.2% 늘어난 286억원(영업이익률 14.4%)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또 "원재료 부담은 올해 1분기에도 지속된다(+1.5%포인트)"며 "다만 지난 해 9월 단행한 가격 인상 효과가 유지돼 올해 1분기 마진 방어는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감자칩 위주의 스낵, 젤리, 비스켓 카테고리라 고성장했다"며 "중국 법인도 원재료 부담이 지속되고 있으나, 전반적인 출고 증가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제조원가율이 1%포인트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 "2월 이후 내수 소비 개선 흐름 가시화가 기대된다"며 "하반기 스낵 라인 추가 따른 외형 성장과 하반기 제조원가율 개선에 대한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그는 "베트남 법인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9.2% 감소했다"며 "명절 이후 시장 내 물량 소진 및 1월 대비 다소 둔화된 소비 구매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요 원재료 단가 인상이 지속되며 당월 제조 원가율 2.7%포인트 상승했다"면서도 "다만 내부 포스 데이터 따르면 3월부터는 출고가 정상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하반기 라인 증설 및 내년 상반기 신축동 투자로 중장기 성장은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러시아 법인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영업이익은 123.1% 늘었다"며 "지난해 4월 진행한 가격 인상 효과와 신규공장 가동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레버리지 효과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젤리 라인 및 파이 라인 증설이 예정됨에 따라 2023년에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 연구원은 "오리온은 러시아·베트남 위주 고성장세가 지속된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라인 증설과 투자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지역인 인도 지역에서도 파이 및 스낵 라인 증설로 중장기 성장성이 확보됐다"며 "하반기 원가 부담도 완화돼 마진 스프레드 개선이 가시화 됨에 따라 주가는 우상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