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김운호 IBK투자증권 이사는 "SK하이닉스의 2023년 1분기 매출액은 2022년 4분기 대비 31.3% 감소한 5조29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D램(DRAM)은 전 분기 대비 40.6% 감소할 전망이고, B/G(비트그로스, 비트 단위로 환산한 반도체 생산량 증가율)는 -21%, ASP(평균판매단가)는 -25%"라고 추정했다.
또 "2023년 1분기 영업손익은 2022년 4분기 대비 적자 규모가 크게 증가한 3조2300억원 적자로 전망한다"며 "D램, 낸드 가격이 모두 하락하고, 물량 감소로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고정비 비중이 크게 상승한 반면 비용 구조 개선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생산 비트그로스와 출하 비트그로스가 이 정도 차이를 보인 해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는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는데, 이는 D램 수요 부진을 예상하고 있지만 가격 하락폭은 점차 둔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낸드 비용 관련 리스크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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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또 현재 주가는 PBR(주가순자산비율) 밴드 하단에 있어서 추가 하락 보다는 반등의 폭이 더 클 것으로 기대하고, 공급이 줄어드는 구간에서 주가가 늘 반등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최근 주가 하락은 단기 반등의 기회가 된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