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입주기업 ㈜티알-TGH, '더스피로킷' 물품공급 계약 체결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2023.03.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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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티알이 트랜스글로벌헬스케어(TGH)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진단기 물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대전대대전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티알이 트랜스글로벌헬스케어(TGH)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진단기 물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대전대


대전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최근 입주기업인 ㈜티알이 트랜스글로벌헬스케어(TGH)와 세계최초 AI 기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진단기에 대한 물품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TGH는 헬스케어와 바이오물류, 의료진단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는 SCL헬스케어 그룹의 자회사다. 그룹 내에서도 의료기기 유통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티알이 개발한 스파이로미터(폐활량계) '더스피로킷'은 ISO13485, ISO27001, GMP인증 등을 획득해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피검자의 현재 COPD 검진은 물론 AI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미래의 COPD 발병까지 예측한다.

김병수 ㈜티알 대표는 "호흡기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돕기 위해 더스피로킷을 개발했다"며 "국내기술로 개발했기 때문에 기존의 수입제품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구비할 수 있다. 또 운용을 위한 별도의 전문인력이 필요하지 않아 1차 의료기관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티알과 TGH는 대기오염으로 인해 폐질환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등에도 더스피로킷을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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