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림트의 'The Kiss'를 NFT 아트로 만나보자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3.03.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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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스튜디오, 벨베데레 미술관과 협업…'더 키스 이터널' 팝업 전시

/사진제공=이온스튜디오/사진제공=이온스튜디오


예술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웹3.0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인 이온스튜디오가 오는 21일 삼성동 언커먼 갤러리에서 '더 키스 이터널(The Kiss Eternal)' 팝업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더 키스 이터널 팝업전시는 이온스튜디오가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벨베데레 미술관(Belvedere Museum)과 공동 주관하는 크립토 아트 전시다. 크립토 아트란 예술에 디지털 암호화 기술을 결합한 장르다.

이번 전시는 벨베데레 미술관에서 발행한 '더 키스 대체불가능토큰(NFT) 조각 아트'를 중심으로 한 팝업 전시와 네트워킹 파티로 구성이 된다. 전시는 구스타브 클림트와 벨베데레 미술관, 한국의 대표적인 패션디자이너인 이상봉과의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한 패션 아이템 전시, 그리고 증강현실(AR) 아트존 등으로 꾸려졌다.



루시아 강 이온스튜디오 대표는 "더 키스 이터널 팝업 전시는 전통적 미술관이 웹3.0 대중과 소통하고자 하는 시도"라며 "미술관이 소장한 작품을 디지털로 수집하는 경험에 주목해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벨베데레 미술관의 웹3 행보는 과거 클림트의 작품이 기술과 융합돼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하나의 아트가 패션,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등과의 협업으로 미래의 예술적 영감으로 확장되는 지점을 이번 전시회에서 조명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이온스튜디오는 프랑스, 두바이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 벨베데레 미술관과 협약을 맺었다. 벨베데레 미술관은 세계에서 클림트 컬렉션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박물관으로 지난해 클림트의 대표작 'The Kiss'를 NFT아트로 발행했다.

더 키스 이터널 팝업 전시 후원에는 위에이알(WE-AR), AI 네트워크, 한다오(HanDAO), 오스트리아 상공회의소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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