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짐 로완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CEO)가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커넥티드카 서비스, 전동화 모델 출시 계획 등 주요 미래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2023.3.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짐 로완 볼보자동차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임원진 7명과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14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중장기 경영 계획을 밝혔다.
로완 CEO는 "올해가 볼보코리아 25주년이면서도 지난해 전 세계 판매 9위를 달성했다"며 "한국 시장에서 볼보의 이미지, 또 한국 소비자를 조사하고 이해하는데 좋은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볼보코리아는 5년 연속 연 1만대 판매 달성과 전년 대비 약 20% 상승한 1만7500대를 판매 목표로 정했다. 이 대표는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경우 1만8000대 이상도 판매할 수 있다고 봤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볼보자동차코리아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새로운 볼보의 시대'(A New Era of Volvo Cars)라는 주제로 미디어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왼쪽부터 하비에르 발레라 최고운영책임자 겸 부사장 , 짐 로완 글로벌 최고경영자, 비에른 앤월 최고운영책임자 겸 부사장,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 2023.03.14.
볼보 전용 차세대 '통합형 T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도입한다. 전기차 충전·주유를 차량 내에서 결제하는 '인카 페이먼트', 웨이브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미디어 스트리밍 등 다양한 앱도 추가된다. 볼보 신규 전기차 모델에는 전용 차세대 T맵도 탑재될 예정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볼보-티맵모빌리티 협업은 '최초'가 많다"며 "앞으로 매년 최초 타이틀을 꾸준히 유지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을 위한 CSR(기업의사회적책임) 활동도 강화한다. 볼보코리아는 오는 2025년까지 약 50억원의 기부금을 마련해 국내 지역사회에 환원한다. 볼보코리아는 '헤이, 플로깅' 등 스웨덴 문화에서 착안한 다양한 사회활동을 매년 진행했다.
이 대표는 "볼보자동차 경영 중심엔 고객이 있다"며 "독일차와 다른 스웨덴만의 차별성을 느낄 수 있도록 관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