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중·베트남어도 통한다"…LGU+, 외국인 채팅상담 개시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3.03.1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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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GU+/사진제공=LGU+


LG유플러스 (9,780원 ▲30 +0.31%)는 '외국어 채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상담 가능한 외국어는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4개국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러시아, 중국, 베트남 국적의 전문 상담사를 채용했다. 이 밖의 언어는 구글 어시스턴트 기반의 자동 번역을 활용한다.



LG유플러스의 전화 통역 서비스 이용자는 월평균 100명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 방역 완화 등으로 국내 방문 외국인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외국어 채팅 상담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소개했다.

외국어 상담은 전용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의 본인 인증 등 불편한 절차는 없앴다.



LG유플러스는 또 서비스 가입 정보 및 요금 조회, 휴대폰·요금제 소개 등 정보를 제공하는 '다국어 홈페이지'를 다음 달 오픈할 예정이다. 기본 언어로는 영어가 사용되며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도 순차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김유진 LG유플러스 글로벌통신사업담당은 "외국인 고객의 경험을 혁신하고 통신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외국어 채팅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장기적으로는 통신뿐만 아니라 비자 갱신, 항공권 예매 등 외국인이 국내 체류 시 꼭 필요한 영역의 사업자와 제휴를 맺고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서비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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