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증시 휘청이지만…에코프로 또 신고가 경신, 이차전지株 '굳건'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3.03.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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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지만 코스닥 이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 (245,500원 ▲12,000 +5.14%)에코프로 (517,000원 ▼33,000 -6.00%)는 견고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25분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보다 3500원(1.72%) 오른 20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도 같은 기간 3만1000원(8.58%) 오른 39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는 장 초반 40만원까지 올라가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이차전지주는 지난해 증시가 폭락할 때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다 셀 메이커 고객사와의 대규모 양극재 수주 계약 체결, 글로벌 주요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 테슬라의 중국 판매 호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올 들어 주가가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에코프로그룹의 지주사인 에코프로는 올 들어 주가가 3배 이상 뛰었다. 현재 주가는 지난해 말(12월29일) 대비 약 281.07% 상승한 수준이다.

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전기차 시장이 본격화할 2025년을 염두에 두고 투자자들이 이차전지 기업을 좋게 보고 있다"며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와 유럽 CRMA(핵심원자재법)의 세부사항이 나오기 전이나 관련 기대감이 계속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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