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 양자 국가기술전략센터 공식 지정

머니투데이 김인한 기자 2023.03.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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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개발한 초전도 양자컴퓨터. / 사진제공=한국표준과학연구원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개발한 초전도 양자컴퓨터. / 사진제공=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표준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양자 국가기술전략센터'로 공식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양자 국가기술전략센터는 과학기술기본법과 시행령에 따라 양자컴퓨터·통신·센서 등 양자과학기술 전주기 개발과 전략을 수립하는 조직이다.

표준연은 지난해부터 정부와 함께 국가 양자기술 전략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외 양자기술 동향 조사·분석을 통해 기반 자료를 구축하고 있다. 양자과학기술 전문가 교류를 위한 허브 역할도 수행해왔다.



박현민 표준연 원장은 "센터 공식 지정을 계기로 국내 양자과학기술 정책과 전략을 아우르는 대표기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양자 분야 연구개발 투자전략 수립과 산학연 교류를 통한 국내외 양자과학기술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표준연은 향후 양자과학기술 민관협의체와 심의기구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양자과학기술 전략 연구, 심층기술 동향 조사·분석 등을 통해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양자 국가기술전략센터 추진 체계도. / 사진제공=한국표준과학연구원양자 국가기술전략센터 추진 체계도. / 사진제공=한국표준과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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