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KIS종합채권 ETF 순자산 1조원 돌파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3.03.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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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보수 0.012%로 업계 최저

/사진=KB자산운용/사진=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은 'KBSTAR KIS종합채권(A-이상)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가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KBSTAR KIS종합채권(A-이상)액티브 ETF는 신용등급 A-이상의 국공채 및 크레딧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기관투자자들의 자산배분 수단으로 주로 활용되며, 소액으로 국내 전체채권시장에 분산투자할 수 있어 채권상품에 익숙하지 않은 개인투자자에게도 인기다.



KB자산운용 측은 지난달 해당 ETF의 총보수를 인하한 덕분에 순자산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KB자산운용은 지난달 15일 최저보수 전략의 일환으로 KBSTAR KIS종합채권(A-이상)액티브 ETF의 총보수를 0.05%에서 0.012%로 인하했다. 이에 기존 8000억원이던 순자산은 2000억원이 더해져 1조원으로 증가했다.



KBSTAR KIS종합채권(A-이상)액티브 ETF의 총보수는 국내 상장 채권형 ETF 중에서 가장 낮다. 국내 상장 676개 ETF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본부장은 "ETF 보수는 수익률과 직결되는 만큼 운용전략이 동일하다면 보수가 낮은 ETF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특히 장기투자를 해야 하는 기관투자자나 연금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은 2009년 국내 최초로 채권 ETF 상품을 출시한 후 꾸준히 운영 노하우를 쌓아온 채권 특화 운용사로, 현재도 가장 많은 채권 ETF 라인업(23종)을 보유하며 채권 ETF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채권 시장의 변동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채권형 ETF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업계 최초 국채30년 레버리지 상품인 'KBSTAR 국채30년레버리지KAP(합성) ETF'를 상장한 데 이어 연내 만기 채권형 ETF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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