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영 취업특혜 의혹'…검찰, CJ대한통운·한국복합물류 압수수색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23.03.1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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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뉴스1) 민경석 기자 = 검찰이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한 15일 경기도 군포시의 이 의원 사무실 앞에 취재진이 모여 있다.   CJ그룹 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 취업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학영 의원의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검찰은 한대희 전 군포시장의 비서실장 정모씨와 이 의원 보좌관이 한국복합물류에 특정인을 취업시켜달라고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3.2.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군포=뉴스1) 민경석 기자 = 검찰이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한 15일 경기도 군포시의 이 의원 사무실 앞에 취재진이 모여 있다. CJ그룹 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 취업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학영 의원의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검찰은 한대희 전 군포시장의 비서실장 정모씨와 이 의원 보좌관이 한국복합물류에 특정인을 취업시켜달라고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3.2.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J그룹 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 취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13일 한국복합물류와 모회사인 CJ대한통운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오후 두 회사의 사무실과 임직원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대희 전 군포시장의 요청으로 이 의원 보좌관과 한 전 시장 비서실장 출신 정모씨가 한국복합물류에 특정인을 취업시켜달라고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복합물류가 있는 경기 군포시는 이 의원의 지역구다.



검찰은 지난달 15일 이학영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과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데 이어 같은달 21일엔 국회의정자료 등 서버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국회 소통관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한국복합물류 취업특혜 논란은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관련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 전 부총장이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도움으로 한국복합물류 고문직에 취업한 뒤 별다른 업무를 하지 않고 임금 1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1일 이정근 더불어민주당 전 사무부총장의 취업청탁 의혹과 관련해 한 전 시장 비서실장 정모씨의 주거지 및 군포시청, 군포시 관계자들의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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