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신생아 수준"…음식 떠먹여 주는 '오나미 부부'에 질색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3.03.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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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사진=KBS2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인 박나래(38)가 서로에게 음식을 떠먹여 주는 오나미·박민 부부의 모습에 "신생아 아니냐"며 질색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12일 KBS2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는 오나미·박민 부부의 발리 신혼여행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 부부의 신혼여행에는 오나미와 절친한 김민경, 박소영이 함께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본 MC 박나래는 "신혼여행을 따라간 건…너무한 거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박민은 "(아내 친구들이) 쫓아온 게 아니라 제가 부탁한 것"이라고 대신 해명했다. 김민경도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해 "우리가 따라갔다는 오해를 받을 것 같아서 직접 해명하고자 나왔다"고 밝혔다.



/사진=KBS2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사진=KBS2 예능 '걸어서 환장 속으로'
신혼여행에서 오나미와 박민 부부는 수중 조식을 먹었다. 이때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음식을 떠먹여 줬고, 이를 본 박나래는 "(행동이) 신생아 수준이다"라며 질색해 웃음을 안겼다.

식사 도중 박소영이 직원으로 변장해 커피를 들고 오나미 부부에게 다가갔다. 박소영의 깜짝 등장에 오나미는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고, 이내 눈물을 흘렸다.

오나미는 "소영이랑 닮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까 (소영이가) 맞더라"며 "너무 반가워서 순간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경도 모습을 드러냈고, 오나미는 "미쳤나 봐"라고 외치며 반가워했다.


이는 남편 박민의 깜짝 이벤트였다. 박민은 신혼여행 전에 김민경, 박소영과 만나 발리에서의 결혼식을 계획한 것. 김민경은 "나미가 결혼식이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더라"며 "그래서 추억을 만들고자 발리 결혼식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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