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B 파장 주시하며 日닛케이 1.56%↓ [Asia오전]

머니투데이 윤세미 기자 2023.03.1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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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56% 미끄러진 2만7706.07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를 둘러싼 경계심 속에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이어졌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규제 당국은 SVB의 예금을 전액 보증하고 은행권에 긴급 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위기가 금융 시스템 전반으로 퍼지지 않도록 하는 대책을 내놓았다. 이에 뉴욕증시 주가지수 선물은 1%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시아 증시 전반은 투심이 가라앉은 모습이다. 대만 자취안지수도 0.7% 하락세다.

반면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는 상승하고 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총재와 핵심 경제부처인 재정부장, 상무부장의 유임이 발표되면서 향후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걷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는 중국 경제통화 정책 수장의 유임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집권 3기를 맞아 시장에 '안정'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오전 11시30분 현재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3% 안팎의 오름세고, 홍콩 항셍지수는 상승폭을 1.5%대로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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