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서울 지하철 9호선에 'LTE-R' 구축한다

머니투데이 김승한 기자 2023.03.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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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국제통신공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서울시 지하철 9호선에 LTE-R 구축을 본격화하는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착수보고회에서 LG유플러스 최택진 기업부문장(오른쪽), 서울시메트로9호선 배현근 대표이사(가운데), 국제통신공업 김종환 부사장(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LG유플러스는 국제통신공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서울시 지하철 9호선에 LTE-R 구축을 본격화하는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착수보고회에서 LG유플러스 최택진 기업부문장(오른쪽), 서울시메트로9호선 배현근 대표이사(가운데), 국제통신공업 김종환 부사장(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9,690원 ▲10 +0.10%)는 국제통신공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서울 지하철 9호선에 LTE-R(철도통합무선망)을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LTE-R은 4세대 무선통신 기술인 LTE를 철도 환경에 최적화한 철도 통합 무선통신 시스템이다. TRS(주파수공용통신), VHF(초단파)와 같은 기존의 음성 위주 무선통신기술과 달리 LTE-R은 음성·영상·데이터 서비스가 모두 가능하다.



LTE-R을 사용하면 기관사는 역사 진입 400미터 전방부터 승강장 화면을 볼 수 있다. 또 객차 내 CCTV 영상이 기관사, 관제센터, 안전관리실로 실시간 공유돼 긴급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서울시 메트로 9호선은 역사와 차량기지, 관제센터에 LTE-R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내년 12월까지 진행될 1단계 사업 구간은 개화역부터 신논현역까지 총 25개 역사(총길이 25.5km)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컨소시엄간 긴밀한 협력으로 9호선만의 관제 및 승차 경험을 혁신하고, 향후 2~3단계 구간의 사업에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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