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 '2023 바이오 유럽'서 글로벌 파트너링 추진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2023.03.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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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0~22일 스위스 바젤 개최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 티움바이오는 '2023 바이오 유럽'에서 다국적 제약사 및 바이오텍을 대상으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유럽 최대 규모의 제약 및 바이오업계 파트너링 행사로, 올해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다. 이후 28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미팅이 예정돼있다.

티움바이오 (7,140원 ▲60 +0.85%)는 이번 행사에서 다국적 제약·바이오사에 주요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파트너십 체결 및 공동연구개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티움바이오 관계자는 "유럽에서 임상 중인 자궁내막증 치료제 'TU2670'과 TGF-ß와 VEGF를 동시에 저해하는 면역항암제 'TU2218'에 대해 다국적 제약사 및 바이오텍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TU2218'의 경우 병용임상 예정인 키트루다로 대표되는 PD-1저해제와의 뛰어난 시너지 효과 뿐만 아니라 'CLTA-4 저해제'나 'VEGF 저해제' 계열과 같은 다양한 면역항암제와의 병용 투여에서도 완전관해율이 최대 80%에 달하는 우수한 비임상 데이터를 확인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티움바이오는 면역항암제 'TU2218'의 단독투여 임상1상의 코호트5를 진행 중이고, 이번 달 MSD사의 키트루다와의 병용임상을 개시한다. 'TU2218'의 단독 및 병용의 주요 임상데이터는 올해 글로벌 암학회를 통해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자궁내막증 치료제 'TU2670'은 유럽임상의 환자모집이 80% 이상 완료됐고, 올해 내 환자투여를 완료하고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추가 기술수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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