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를 사용 중인 한 사용자. /사진=뉴스1(삼성전자 제공)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는 최근 카카오페이 (33,750원 ▲300 +0.90%)와 간편결제 서비스 연동을 추진 중이다. 두 서비스가 연동되면 온라인 카카오페이 가맹점에서는 삼성페이를, 오프라인 삼성페이 가맹점에서는 카카오페이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역시 삼성페이 가맹점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접점을 늘릴 수 있다. 특히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는 삼성페이의 MST(마그네틱보안전송) 결제 방식을 추가해 기존 QR 방식보다 한층 편리하게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게다가 오프라인에서 주로 사용되는 삼성페이, 온라인에서 주로 사용되는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와 달리 애플페이는 해외에서 온·오프라인 모두 고른 사용성을 자랑한다. 삼성페이가 온라인 네이버(NAVER (181,500원 ▼1,200 -0.66%))·카카오 (47,300원 ▼100 -0.21%)와 손잡은 것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삼성과 논의 중인 건 맞지만 아직 확정된 게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