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재난있어도 'OK'···'자산인증NTF' 특허 출원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23.03.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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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BC카드/사진제공=BC카드


BC카드는 12일 국가적 재난재해 및 금융사 전산장애 사고가 발생해도 내 재산내역을 증명받을 수 있는 '대체불가능토큰(Non-Fungible Token, NTF)' 관련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마이데이터'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들은 BC카드 마이데이터에 은행, 보험, 증권사 전 금융권 자산을 업데이트 하면 된다. 이 정보가 이미지화 돼 블록체인에 NTF로 저장된다.



BC카드는 이 같은 NTF 기술이 금융권 통장과 비교해 △안전성 △편의성 △보안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BC 고객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한번에 모든 금융사의 잔고 등 계좌정보를 인증 받고 이를 NFT화해 언제 어디서든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금융사 전산마비 사고가 나도 이 NTF를 해당 자산에 대한 인증서로 활용할 수 있다.



권선무 BC카드 신금융연구소 전무는 "기존 종이통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각종 금융사고로 인한 뱅크런 사태 예방도 가능하다"며 "향후 특허 등록 후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은 물론이고 보험, 증권, 카드, 가상자산 업종과도 협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BC카드는 관련 특허 3종도 추가로 출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 동남아시아,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에서도 특허 출원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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