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출시한 비스포크 정수기 신제품./사진=삼성전자
설치 공간 제약 없이 물을 받을 수 있도록 회전각을 120도에서 160도까지 확대한 파우셋, 출수 위치를 불빛으로 비춰주는 포인트 라이팅 등으로 사용 편의성을 더했다. 최대 유효 정수량 1500ℓ(리터)로 1인 가구나 소형 가구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실제 출수량 이력 기준으로 필터의 유효 정수량을 모두 사용하면 교체하는 방식을 적용해 불필요한 필터 교체도 줄일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과 연동해 관리가 가능하다. 10ml 단위로 조절할 수 있는 출수량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내가 필요한 만큼 5단계까지 미리 설정할 수 있다. 간편식의 바코드를 스캔해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쿠킹 서비스의 '스캔쿡' 기능을 이용하면 필요한 물의 양이 정수기로 전송된다.
색상은 3종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모듈 구성에 따라 69만~109만원이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신제품은 강력한 정수력과 위생 관리 시스템 등 삼성 정수기만의 독보적 성능을 유지하면서 사용 패턴과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옵션까지 더해 더욱 안심하고 편리하게 깨끗한 물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