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3년 만에 출시한 '더 뉴 아반떼' 부분변경 모델. /사진=정한결 기자.
지난 10일 실차 사전공개를 통해 살펴본 신형 아반떼의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라디에이터 그릴이다. 센터 크롬가니시(장식)를 기준으로 상하로 깔끔하게 정리됐다. 그릴 디자인이 양옆과 밑으로도 확대되면서 차량이 보다 넓으면서도 낮아진 느낌을 준다.
후면부는 뒤태가 기존 모델보다 더 각졌다. 리어 범퍼는 견고하면서도 날렵한 디자인이 적용돼 한층 또렷해졌다. 윙타입의 실버가니시가 적용돼 스포티함과 안정감을 더한다. 내부는 기존 모델과의 차이점을 찾지 못했다.
외장 컬러에는 △메타 블루 펄 △에코트로닉 그레이 펄 △얼티메이트 레드 메탈릭 등 3종, 내장에는 바이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세이지 그린 등 신규 색상이 추가됐다.
/사진=정한결 기자.
아반떼는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후측방 모니터(BVM) △전·후방 주차거리 경고(PDW-F/R) 등 주행과 주차를 돕는 편의사양도 적용했다. 현대차는 '생에 첫 차 고객' 및 운전 경험이 많지 않은 고객도 마음 놓고 운전할 수 있도록 사고를 예방하고, 미연의 충돌 상황에서도 탑승객을 충실히 보호할 수 있도록 안전사양을 갖췄다는 입장이다.
/사진=정한결 기자.
신형 아반떼는 가솔린, LPI, 하이브리드 등 총 3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N라인 및 N 모델은 하반기 중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가솔린 1.6 모델의 경우 △스마트 1960만원 △모던 2256만원 △인스퍼레이션 2671만원이다. LPI 1.6 모델은 스마트 2099만원 △모던 2394만원 △인스퍼레이션 2797만원이다. 하이브리드 1.6 모델은 △스마트 2578만원 △모던 2820만원 △인스퍼레이션 3203만원부터 시작한다. 가솔린과 LPI는 기존 모델보다 약 100~150만원, 하이브리드 모델은 250~300만원가량 인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