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귀화' 린샤오쥔, 어이없는 실격…"장비 미착용"

머니투데이 이정현 기자 2023.03.1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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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500m 결승A, 중국 린샤오쥔(148)이 역주하고 있다. 2023.03.11.[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남자 500m 결승A, 중국 린샤오쥔(148)이 역주하고 있다. 2023.03.11.


성추행 논란으로 중국에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남자 500m 결승전에서 실격당했다.

린샤오쥔은 11일 목동 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 2023 남자 500m 결승에서 피에트로 시겔(이탈리아)과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 금메달은 피에트로 시겔에게 돌아갔다. 린샤오쥔은 실격 처리됐다.



린샤오쥔의 실격 사유는 선수들이 경기 때 발목에 차야 하는 기록 측정 장비인 트랜스폰더를 착용하지 않아서다. 트랜스폰더를 착용해야만 선수들의 속도와 위치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어이없는 실수로 금메달을 놓친 린샤오쥔은 남은 남자 1000m와 남자 5000m 계주, 2000m 혼성 계주에서 메달에 다시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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