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맨'으로 유명세를 탄 피트니스 선수 황철순이 아내 폭행 논란에 이어 '직장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사진=황철순 인스타그램](https://thumb.mt.co.kr/06/2023/03/2023031116040718775_1.jpg/dims/optimize/)
지난 10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황씨가 제주도에서 운영 중인 술집과 카페 등 가게 총괄 업무를 담당했다는 한 직원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지난해 여름부터 제주도에서 일하고 있고 단 한 번도 급여를 받아본 적이 없다"며 "재료 알바 식대 업무에 들어가는 돈을 제 돈과 제 여자친구 카드까지 써가며 막다 이제는 신용 불량자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저는 아직 급여 한 번 받은 적 없고 알바생들도 제대로 돈을 받아본 적이 없다"며 "노동부에 고소로 이 사건을 종결지으려 한다. 제 안일한 생각에 피해 본 주변 분들께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징맨'으로 유명세를 탄 피트니스 선수 황철순이 아내 폭행 논란에 이어 '직장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https://thumb.mt.co.kr/06/2023/03/2023031116040718775_2.jpg/dims/optimize/)
그러자 황씨는 "지금? 법인 전환하면 걱정 안 해도 돼. 일주일 정도 걸린다"라며 기다리라고 답했다. 이틀 뒤 A씨는 재차 "지출 들어간 거랑 조금이라도 정리 안 되겠냐. 월세가 3개월 밀려서 상황이 좀 많이 힘들다. 여기 정리하신다고 정신없으실 텐데 저까지 이렇게 말씀드려서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러나 황씨는 "응, 기다려 봐. 처리 중인 게 많다"고 답하며 확답을 피했다.
A씨는 황씨가 운영 중인 카페 아르바이트생으로 보이는 B씨와 나눈 메시지도 공개했다. A씨가 황씨에게 무언가를 받았냐고 묻자 B씨는 "아직 못 받았다"고 답했다. 이어 B씨는 "혹시 저 월급 언제 들어올까요? 아직도 안 들어왔다"고 전하며 임금 지급이 늦어지고 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