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영 유씨아이테라퓨틱스 대표이사(왼쪽)와 김상엽 테라노비스 대표이사가 공동연구개발 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씨아이테라퓨틱스
유씨아이테라퓨틱스는 지난 9일 개발 중인 세포유전자치료제 'UCI-1102'에 적합한 환자군을 선별할 수 있는 동반진단 시험법 개발을 위해 테라노비스와 공동연구개발 협약(MOU)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UCI-1102는 메소셀린 단백질 발현율이 높은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CAR-NK 세포유전자 치료제다. 메소셀린에 대해 반응하는 CAR 유전자 조작 도메인이 환자의 암세포를 특이적으로 인식해 전환성장인자 베타(TGF-beta) 신호전달을 억제해 치료효과 기대하는 기전이다.
테라노비스는 자체 임상검체 정밀분석 플랫폼을 바탕으로 유씨아이테라퓨틱스 세포유전자치료제의 임상 적합 대상자를 선별하는 동반진단 시험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테라노비스가 개발하는 동반진단의료기기로 UCI-1102의 허가 추진에 나선다.
김상엽 테라노비스 대표는 "동반진단의료기기는 다양한 종류의 암진단과 치료에서 최선의 치료방법을 찾아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가장 환자 친화적인 필수 치료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