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 '징맨' 황철순, 가정폭력 자작극…'영웅' 스파이더맨의 '빌런짓'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3.03.1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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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달궜던 동영상들을 소개합니다.

피트니스 선수 황철순이 아내 지연아씨를 폭행하는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하며 논란이 되자 지씨가 자작극이었다고 해명헸다. /영상=온라인 커뮤니티피트니스 선수 황철순이 아내 지연아씨를 폭행하는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하며 논란이 되자 지씨가 자작극이었다고 해명헸다. /영상=온라인 커뮤니티
[더영상] 첫 번째는 '징맨 아내 폭행, 알고 보니 자작극?' 영상입니다. 피트니스 선수 황철순이 아내 지연아씨를 폭행하는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하며 논란이 되자 지씨가 자작극이었다고 해명했는데요. 지씨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최근 올라온 기사로 걱정을 끼치게 돼 죄송하다. 저희 부부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잘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씨는 "남편이 가장의 무게를 짊어지고자 다방면으로 활동할 당시 저는 둘째를 임신 중이었다. 임신 이후 몸과 마음이 힘들어 남편에 대해 서운함을 갖고 있었다"며 "해당 영상은 오빠와 오빠 주변인 몇 명만 볼 수 있게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영상에 담긴 폭행 장면에 대해서는 "오빠와 저를 이간질하는 사람을 찾기 위한 액션이 많이 있었다"며 "자료가 사실이라면 당시 제가 경찰에 신고했거나 언론에 제보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씨는 "저희 부부 잘 지내고 있고, 오빠를 잘 내조해 행복한 가정생활로 보답하겠다. 하루하루 가족을 위해 달리는 오빠와 아기들한테도 미안하게 생각하고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도로에서 촬영된 영상. 펜타닐 중독으로 보이는 남성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있다. /영상=트위터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도로에서 촬영된 영상. 펜타닐 중독으로 보이는 남성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있다. /영상=트위터
두 번째는 '마약 취해 좀비 된 미국인들' 영상입니다. 미국에서 일명 '좀비 마약'으로 칭해지는 펜타닐에 중독된 사람들이 거리를 배회하는 모습이 온라인에 퍼지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유튜브, 틱톡 등 SNS에는 펜타닐 중독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다수의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미국 필라델피아 켄싱턴과 샌프란시스코 등 거리에서 찍힌 것으로 알려진 영상 속에는 펜타닐에 중독된 사람들이 마치 좀비처럼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모습이 담겨있었습니다. 지난달 15일 국내 유튜버 '새니'의 쇼츠(Shorts) 영상에도 미국 샌프란시스코 호텔 앞 거리에 펜타닐 중독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늘어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특히 중독자들이 길거리에 노상방뇨를 해 길 한복판에 소변 웅덩이까지 생겨난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 미국 청장년층 사망 원인의 1위가 펜타닐 중독일 만큼 미국 내 피해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지난달에는 아역배우 출신 오스틴 메이저스가 LA 노숙자 주택 시설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기도 했는데요. 신종마약인 펜타닐의 중독성은 헤로인의 50배, 모르핀의 100배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웅' 스파이더맨 복장을 하고 마트 직원 여성에게 다가가 무차별 폭행을 저지른 '빌런' 남성. /영상=틱톡'영웅' 스파이더맨 복장을 하고 마트 직원 여성에게 다가가 무차별 폭행을 저지른 '빌런' 남성. /영상=틱톡
세 번째는 '영웅 스파이더맨의 빌런짓' 영상입니다. '영웅' 스파이더맨 복장을 하고 마트 여성 직원에게 다가가 무차별 폭행을 저지른 '빌런' 남성이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지난 6일 데일리메일 등 영국 매체에 따르면 조시 맥도날드(33)는 2021년 7월 영웅 스파이더맨 복장을 한 채로 영국의 한 마트에 들어가 사람들과 부딪히며 난투극을 벌인 영상을 SNS에 생중계했습니다. 영상에는 스파이더맨 복장 차림의 남성이 문을 열고 들어와 마트 직원 상체에 발차기를 날리고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빌런 일당'에는 맥도날드를 포함해 4명의 친구가 함께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고, 이들은 재판으로 넘겨졌습니다. 지난 5일 재판부는 해당 사건에서 이들이 저지른 신체 상해와 폭행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맥도날드 일당은 평소에도 '인플루언서'를 자처하며 SNS에 다양한 엽기적인 행각을 담은 영상을 올린 바 있는데요. 이들은 당구를 치고 있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청소기로 당구대 위를 헤집어 놓는가 하면, 수녀복을 입고 맥주 상자를 훔친 뒤 옷 속에 감추고 달아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피트니스 선수 황철순이 아내 지연아씨를 폭행하는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하며 논란이 되자 지씨가 자작극이었다고 해명헸다. /영상=온라인 커뮤니티피트니스 선수 황철순이 아내 지연아씨를 폭행하는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하며 논란이 되자 지씨가 자작극이었다고 해명헸다. /영상=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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