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중심 토큰증권 상품 만든다" AI 투자 '핀트', 포블과 맞손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3.03.1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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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중심 토큰증권 상품 만든다" AI 투자 '핀트', 포블과 맞손


로보어드바이저(비대면 자산관리)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과 토큰증권(ST)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토큰증권은 자본시장법상 증권에 해당하는 권리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 형태로 발행한 것을 뜻한다. 기존 금융자산뿐만 아니라 부동산, 미술품, 음악저작권 등 유·무형의 실물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금융당국에서 토큰증권의 발행을 허용한 이후 다양한 토큰증권 시작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나무 계열사인 블록체인 전문기업 람다256도 토큰증권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등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금융 데이터 관련 전문성과 비대면 대고객 서비스 운영 노하우에 포블의 블록체인 기술력을 접목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토큰증권 상품과 관련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다는 목표다.

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는 "고객에게 진정한 도움이 되는 토큰증권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보다 다양한 업체들과 협력해 고객 중심의 토큰증권 상품과 서비스가 핀트에 추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의 핀트는 고액 자산가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투자일임 서비스를 누구나 최소 20만원의 소액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모바일 앱을 통해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췄다.


투자는 핀트에 맡기고 고객이 일상 생활에 집중하며 보다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서비스 지향점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누적 회원수는 10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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