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드 빈 압둘라 알 카사비 사우디 상무부 장관(이영 장관 오른쪽)이 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Biban 2023’에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함께 직접 박람회장을 일일이 현장을 설명하며 환대하고 있다.기사내용과 무관./사진=중기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현지시간) 이영 중기부 장관이 한국 중소벤처기업의 사우디 진출 및 비즈니스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MISA와 프레임워크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수행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번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들의 사우디 진출에 필요한 정보수집과 현지 진출에 필요한 법인 설립 등이 수월해질 것으로 내다봤으며 양국 간 투자교류 활성화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리야드에 GBC가 설립되면 현지에 진출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개방형 사무공간이 제공되며 금융·투자·기술교류 등 다양한 특화 지원프로그램과 함께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거점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MISA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규제하는 정부기관으로 현지 및 해외투자유치, 비즈니스 성장 지원, 국가경제 발전 촉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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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지난해 11월 알팔레 장관이 우리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 2022에 방문하며 본격화된 양 부처 간 협력이 다보스 포럼에서의 회동과 수차례에 걸친 실무협의를 통해 발전된 결과 오늘 체결식이 개최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국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모델을 지속 발전시켜 스타트업 코리아의 성공적인 사우디 진출과 비즈니스 확장에 도움이 되도록 정책적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