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공간·가전·서비스를 융합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주거공간 ‘LG 스마트코티지' / 사진 = LG전자 제공
10일 업계에 따르면 LGAI연구원이 개발한 생성형 AI가 만든 이미지(도안)나 디자인, 색상 등 다양한 콘텐츠가 향후 LG 가전제품의 적용을 염두에 두고 내부 논의 중이다.
구체적인 적용 제품군과 시기를 두고서도 사업부 간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는 올해 생성형 AI가 각광받기 이전부터 그룹 차원에서 AI 적용을 서둘러 왔다. 2021년 말에는 초거대 AI '엑사원'을 공개했으며, 지난해 말에도 AI 경량화와 최적화 신기술이 적용된 초거대 언어 모델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LG생활건강 등 LG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에서 생성형 AI 콘텐츠 적용을 놓고 내부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면서 "챗GPT 등 생성형 AI가 알려지지도 않은 시점부터 적극적으로 투자해 왔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도적인 입지를 굳히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