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 美 암학회서 'CAR-T 항종양 효능평가' 데이터 발표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2023.03.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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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4~19일 AACR, 공식 발표주제 채택

바이젠셀 금천 GMP센터 내부 전경바이젠셀 금천 GMP센터 내부 전경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 (4,775원 ▲10 +0.21%)은 '신규 CD30-유래 공동자극 신호전달 도메인을 이용한 항원표적 CAR-T의 항종양 효능평가 동물실험 데이터'가 미국암연구학회(AACR)의 공식 발표주제로 채택됐다고 10일 밝혔다.

AACR은 세계 3대 암학회 중 하나로 전세계 127개국 제약바이오 전문가 5만여명을 회원으로 뒀다. 바이젠셀은 내달 14일부터 19일(현지시각) 미국 올란도에서 개최되는 이번 AACR에서 'CD30-유래 공동자극 신호전달도메인을 이용한 혈액암 및 고형암 표적 CAR-T 세포의 항종양 효능평가에 대한 시험관 내(In vitro) 및 동물실험(In vivo)' 연구 결과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바이젠셀은 지난해부터 CD30-유래 공동자극 신호전달도메인을 이용한 CAR-T 및 CAR-감마델타T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결과를 지속 발표해왔다.

작년 AACR에선 해당 신규 신호전달 도메인을 포함하는 CAR 유전자를 mRNA 형태로 감마델타 T세포에 전이한 CAR-감마델타 T세포가 다양한 인간 암세포주에 대해 항종양 효과가 증가하는 것을 시험관내 실험에서 확인해 발표했다. 같은 해 11월엔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서 신규 신호전달도메인을 활용한 CAR-T 세포를 이용해 혈액암을 타깃으로 한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조현일 바이젠셀 ViRanger™ 그룹장은 "검증된 신규 신호전달도메인을 활용해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CAR-T 치료제 개발뿐만 아니라 범용으로 사용이 가능한 동종 CAR-감마델타 T세포를 이용하는 VR-CAR 파이프라인을 개발할 것"이라며 "이후 전임상 결과 및 임상 1상에 진입한 뒤 기술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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