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홀딩스, 1Q 실적 개선 전망…철강 수요 완만하게 증가할 듯"-현대차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3.03.1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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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홀딩스, 1Q 실적 개선 전망…철강 수요 완만하게 증가할 듯"-현대차


현대차증권이 10일 POSCO홀딩스 (394,500원 ▲2,000 +0.51%)(포스코홀딩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4분기 대비 분기 실적 개선과 하반기 글로벌 철강 수요 회복을 전망하면서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23년 1분기 매출액은 20조5890억원, 영업이익은 5340억원, 세전이익 759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포스코홀딩스 실적이 전 분기 대비 개선되는 배경은 철강 자회사 포스코의 영업이익이 2070억원으로 작년 4분기 -6230억원에서 회복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침수복구비 등 일회성 비용이 해소되고 생산량과 판매량이 정상화(전분기 750만톤, 1분기 820만톤, 하반기 분기에 850만톤 이상) 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다"며 "또한 연초 들어 글로벌 철강가격이 상승하고 주요 철강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하면서 1분기 원가 상승 요인이 있고 수요가 부진하지만 판가-원가 스프레드(spread)는 견조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최근 글로벌 철강가격이 상승한 배경은 수요측면보다는 중국 철강업체들의 손익 한계상황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2분기는 다소 업황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반기 중국 및 서구 철강수요가 완만하게 개선되면서 가격도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포스코홀딩스의 분기 실적 또한 하반기로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를 포함한 철강업종 주가는 양회 전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상승했으나 이후 조정을 시현했다"며 "그러나 완만하지만 하반기 개선의 방향성을 고려한다면 주가가 조정 받을 때 매수 및 보유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최근 포스코홀딩스 주가 상승에도 여전히 리튬가치가 반영될 여지가 크고 밸류에이션(valuation) 매력이 충분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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