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폴란드에 탄약공장 건설 협의 중…"폴 정부가 요청"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2023.03.0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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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 이종섭 국방부장관과 마리우슈 부아쉬착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장관이 23일(현지시각) 폴란드 토룬 포병사격장에서 K9 자주포 운용요원을 격려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3.2.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 이종섭 국방부장관과 마리우슈 부아쉬착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장관이 23일(현지시각) 폴란드 토룬 포병사격장에서 K9 자주포 운용요원을 격려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3.2.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풍산이 폴란드 현지에 탄약 공장을 짓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안보 방산 분야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풍산은 폴란드업체와 현재 현지 탄약공장 건설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최경호 방사청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폴란드에 탄약공장을 짓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한 소식통은 "아직 구체화해 발표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폴란드는 한국산 전차 및 자주포 수입과 연계해 최근 국내 최대 탄약 제조업체 풍산과 한국 정부 측에 현지 탄약 공장 건설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요청 규모는 K9용 포탄과 K2용 전차탄을 연간 10만 발씩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는 지난해 한국으로부터 K2 전차 980대, K9 자주포 648문, FA-50 48기, K239 '천무' 다연장 로켓 288문을 수입하기로 하는 대규모 무기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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