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개도국 여성 인재 국제민간항공기구 교육 지원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3.03.0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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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개도국 여성 인재 국제민간항공기구 교육 지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세네갈, 파키스탄 등 개발도상국 여성 항공인재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공사가 지원하는 교육프로그램은 ICAO와 캐나다 맥길대가 공동으로 개발한 '여성 커리어 및 리더십 개발과정'이다. 경력 관리, 갈등 관리, 협상기술 등 개발도상국 여성 인재의 리더십 향상이 목표다.



이번 교육과정은 이날부터 오는 5월 17일까지 실시간 온라인 강의 방식으로 진행된다.공사는 아프리카(세네갈, 통가 등), 아시아(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지역 민간항공청 직원을 포함해 개발도상국 항공분야 여성인재 12명의 교육비를 지원한다.

이날 오전 온라인으로 실시된 입과식에서 이희정 인천공항공사 부사장과 후앙 카를로스 살라자르 ICAO 사무총장, 캐롤라 웨일 맥길대 평생교육원 학장 등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교육과정의 개설을 축하했다.



공사는 이번 교육과정 지원을 시작으로 ICAO 등 국제기구뿐 아니라 국내외 대학 등과 전략적 협업을 강화해 글로벌 항공 관계자 대상 맞춤형 교육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희정 공사 부사장은 "항공분야 글로벌 여성리더 양성을 위한 뜻깊은 교육에 공사가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ICAO와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협력을 강화해 전세계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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