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셰플러코리아, 전동화 핵심부품 공급기지 구축 추진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2023.03.0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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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투자 고정밀베어링 공급기지도 설치·150명 고용창출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왼쪽에서 5번째)와 게오르그 F.W. 셰플러 회장(가운데)이 투자협약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왼쪽에서 5번째)와 게오르그 F.W. 셰플러 회장(가운데)이 투자협약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9일 셰플러코리아와 전동화 핵심부품 및 고정밀베어링 공급기지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셰플러코리아는 창원국가산업단지 내에 있는 창원공장에 내년까지 500억원을 투자해 E-모빌리티 시스템과 고정밀베어링에 대한 전동화 설비를 구축하고 130명을 신규 고용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자동차·항공 등 제조업 분야에서 미래 선도적인 산업환경을 조성하고 스마트공장 구축에 나서 제조업의 부흥과 산업 활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셰플러코리아가 향후 아시아 지역에서 중국을 비롯한 타 국가 생산시설보다 글로벌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셰플러코리아는 1998년부터 창원에 생산공장 3곳과 연구개발센터를 설립·운영해 745명을 고용했다.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이번 투자로 빠르게 전동화되고 있는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과 경쟁력으로 선도적 지위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의 투자 결정이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게오르그 F.W. 셰플러 회장은 "창원공장이 셰플러그룹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연구개발과 생산 공급의 중추기지로서의 역할과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날 협약에 앞서 셰플러그룹의 게오르그 F.W. 셰플러 회장에게 명예도민증서와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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